앤티에일리어싱(줄여서 AA, Anti-Aliasing)은 높은 해상도의 신호를 낮은 해상도에서 나타낼 때 생기는 에일리어싱(깨진 패턴)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뜻하는 용어다.
쉽게 말해서 글자 주변에 블러(흐림효과)처리를 해주는 건데 용어 자체가 중요한 건 아니니 이쯤하고..
중요한건 MS 파워포인트는 안티엘리어싱 기능을 똑바로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. 이걸 어떻게 알 수 있느냐? 파워포인트에서 작업할 때 화면을 축소해보면 아마 글자가 미세하게 깨져 보일 거다. (굵은 글자일수록 심함)
아래 이미지의 윗부분은 AA(안티앨리어싱)을 적용하지 않은 글자이고 아랫 부분은 AA(안티앨리어싱)을 적용한 글자다.
예제를 만들기위해 포토샵에서 만든 이미지인데 차이가 느껴지는가? 이 차이가 안느껴지는 사람이라면 이 튜토리얼을 따라할 필요가 없을듯.
자 그럼 다시 파워포인트로 돌아와서 아래 이미지를 보면 윤고딕 350폰트를 사용한 글자가 깨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. ▼▼
(글자가 작거나 화면을 작게 줄일수록 심해잔다)
물론 인쇄를 한다거나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도중에는 이 현상을 확인하기 어렵지만,
문서를 만드는 동안 – 적어도 모니터를 보는 동안은 – 미간을 찌푸려야하니 해결할수만 있다면 정말 좋지아니할까?
약간의 꼼수를 쓰면 이를 해결할 수 있다.
글자를 드래그해서 선택한 다음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르고 메뉴가 뜨면 텍스트효과 서식 메뉴를 선택한다.
2010버전 기준 팝업 메뉴가 나타난다.
[텍스트 채우기]에서 [텍스트의 색상]을 선택하고 (나는 검은색을 선택했다)
텍스트 윤곽선 메뉴에가서 실선을 선택한다.
그 다음이 중요하다. 실선의 투명도를 80~90%정도 설정해준다. (나는 85%로 설정했다)
그리고 [윤곽선 스타일] 메뉴로가서 윤곽선의 너비를 0.25pt 로 설정해준다.
(글자 크기에 따라서 다르게 설정해도 되지만, 일반적인 10pt~30pt사이즈의 글자라면 0.25pt~0.5pt로 줘도 무방하다. 물론 공식은 아니다. 설정 후에 이상하게 보이면 조금씩 올린다던가 내린다던가 하며 변경해보면 된다.)
그리고 닫기를 누르면 글자가 또렷하게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.